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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 대동문 - 보국문, 알탕. 정 박사, 송 이사장, 계 사장

늘 토요일에 산에 갔는데 이번엔 일요일에 다녀왔다. 휴가들을 떠났는지 산에는 등산객들이 많지 않았고 특히 외국인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비가 내린지 한참 됐지만 계곡엔 다행스럽게 물이 적지 않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알탕을 할 수 있었다.몇 주 전에 정 박사와 같이 산에 가서 걷고 알탕을 하기로 했는데 헬스장 친구인 계 사장과 송 이사장도 함께 가게 되었다. 이젠 아내가 아기들을 보러 가서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혼자 지내고 있다. 하여 일찍 일어나서 찬밥을 덥히고 반찬을 가스레인지에 올렸는데 아롬이가 대만여행 건으로 전화를 했다. 한참 얘기를 하다 끊고 부엌에 갔더니 냄비가 새카맣게 탔다. 이젠 불 위에 뭘 올려 놓고 딴 짓을 하면 큰일 나는 때가 되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등산 2026.08.03

7.25 대남문 - 문수봉 - 대성문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가는 북한산인데 5월 30일 이후 두 달만에 문수봉에 올랐다. 그런데 땀을 너무 많이 흘렸고 이제 산을 그만 다녀야 하나란 생각이 들 정도 힘이 들었다. 배낭에 들은 물 종류가 너무 많아서 였는지, 몸이 삭아서 였는지 아직도 다리 이곳저곳이 불편하다. 아침을 어제 남은 찬밥과 베트남쌀국수 라면으로 가볍게 먹고 배낭을 꾸리는데 들어가는 것들이 많다. 가장 먼저 샌드위치 한 개, 수박 한 그릇, 보온병에 얼음을 채워 넣고, 600미리 병에 물, 200미리 말리부와 작은 참치캔, 육포를 덜어서 꾸리고, 사탕과 쵸코렛, 스포츠타월, 모기 기피제 한 병, 작은 우산을 넣으니 배낭이 불룩하지는 않은데 무겁다. 7:04 차를 타려고 나섰는데 6:56 차를 탔다. 허리에 걸친 배낭이 무거워..

등산 2026.07.26

2026 제헌절 연휴 보내기

장마가 내게 큰 육체적 고통을 주었다. 주초에 내린 큰 비로 팔곡동 밭의 토사가 아랫 논으로 쓸려내려갔고 농수로도 막았으니 치워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전한 큰 형님은 팔순 여행 중이라 정선에서 토요일이나 오실 수 있으시단다. 얘기를 듣고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고생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그때는 60대 중반이었지만 지금은.... 얼마 되지도 않는 밭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이 참 많이도 벌어졌다. 팔려고 해도 팔리지도 않고 끌어안고 가자니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답답하다.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에 제헌절 아침에 일찍 아내와 같이 안산 밭으로 갔다. 가서 보니까 복개한 곳이 물에 쓸려 내려가서 한 두어평 정도가 너댓 자 가량 파였고 복토한 모래가 아랫 논과 농..

카테고리 없음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