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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햄스트링 염증

지금 시간이면 대피소를 지나 동장대에 이르렀거나 남장대지능선 바로 아래 쯤에 있을 거였다. 이제 날씨가 걷기에 딱 좋아져서 신나게 산을 헤집고 다니고 있을텐데 금족령이 내려 산에 가지 못하니 갑갑하다.두어 달도 더 전인 듯한데 갑자기 왼쪽 엉덩이 아래 쪽이 불편해졌다. 당시만 해도 너무 빨리 걸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고관절 부상이 아니길 바랐다. 그래서 매주 두 번 씩 런닝머신 위에서 아주 빨리, 멀리 걷는 것을 그만 두고 만 보 정도만 걷는 것으로 바꿨다. 그런데도 계속 걷기 불편했고 스트레칭을 할 때 다리 쪽이 거북했다. 이제 나이가 들어 그런 것인가 보다 하고 좋아질 희망을 체념했었다.그러다 대만여행을 갔는데 걸어야 하는 길에서 많이 피로하고 허리까지 아파왔다. 그래서 귀국하면 한의원에 가서 침을..

카테고리 없음 2026.09.17

9. 5 행궁지 - 대성문

8월 2일에 정 박사와 대동문에서 보국문으로 걸은 지 한 달도 더 지나서야 북한산에 갔다. 두어 달 전부터 조금 걸으면 고관절과 종아리, 허벅지가 불편해졌다.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산을 포기하면 앞으론 못 가게 될 터이니 몸을 살살 달래서 계속 다녀야 한다. 지난주에는 동네 야트막한 고봉산에서 워밍업도 했으니 괜찮겠다 싶었지만 걷다가 산 위에서 퍼지면 어쩌나 싶어 마음이 편치는 않다. 어제도 아내는 애들을 보러 갔다. 이제 화요일에나 온다. 어제 해 놓은 찬밥을 닭백숙 국물에 말아 먹고, 냉동실에서 한 달 넘게 불러주길 기다리던 샌드위치와 물 한 병, 사과 한 알을 넣고 집을 나섰다. 어제 헬스장에서 같이 산에 가겠다고 했던 계 사장은 결혼식에 가야된다며 전화를 했다. 7시 10분 전에 집을 나섰다..

등산 2026.09.06

8.28 고봉산

내일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고 애들 보러 내려가는 아내를 따라 벨트쌕에 물과 우산만 넣고 고봉산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왔다. 산으로 가며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북한산에 간 것이 언제인지 생각이 안난다. 캘린더를 들추니 8. 2에 정 박사와 헬스장 친구들과 같이 보국문에 들렸다 내려와 알탕을 했고 그 앞 주인 7.25에 제대로 문수봉에 다녀 왔었다. 제대로 라고 해야 예전에 걷던 구간의 반이다. 그러고도 헉헉 거린다. 그리고 이후 8. 8은 날이 더워서 대명포구에 가서 백합을 사다가 탕을 해먹고 산을 건너 뛰었고 8.15은 대만 타이뻬이와 타이난을 거쳐 가오슝에 도착해 힘들어 퍼져 있었다. 그리고 지난주 8.22은 비가 온다는 핑계에 광장시장 순희네빈대떡에 가서 육회비빔밥과 빈대떡에 막걸리를 한 잔 ..

등산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