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 11, 14, 18일 네 번을 한의원에 가서 침과 생약주사를 맞았다. 침 맞는 날을 하루 씩 늘려갔고 어제 보름 만에 다시 산에 갔다. 이틀 전 새벽에 헬스장 대신 아롬이 집에 만사천 보 가량 걸어서 다녀왔는데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아프지는 않았고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할 때이기에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아직 햄스트링이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기에 컨디션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걸을 생각을 하고 배낭 대신 벨트쌕에 물병과 에너지바, 약과만 넣었다. 그리고 긴팔 티만 입을까 하다가 반팔티에 바람막이를 입고 집을 나섰다. 계절이 변하며 처음 겉옷을 입은 것이다. 일찍 나선다고 했는데도 다른 때 보다 거의 한 시간 정도 늦게 집을 나서 7:59 열차를 탔는데 승객이 많다. 704번도 서서 가야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