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다.짧은 기간이었지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그런데 뭔지 모르겠다. 부처와 예수, 마호멧 같은 삶이 좋은 지, 왕들 처럼 사는 것이 좋은 지, 하루하루 편하게 먹고 사는 삶이 좋은 지........ 뭘까? 산 같이 크셨던 분이 한 시간 만에 한 줌의 재로 변했다. 우주에서 아니 그 속 아주 작은 우리 지구의 입장에서 봐도 백 년도 살지 못하는 우리 인간은 보잘 것 없고 소소한 존재지만 내겐 내 주변의 모든 것이 비록 찰라이지만 우주적 크나큼과 모든 것이다. 그 모든 것들 중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40년을 살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를 낳고 사랑하고 길러 주고 보살피셨던 분을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시게 모셨다.이제 얼마 후면 모든 것이 잊혀지겠지. 나 또한 그럴 것이고....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