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낙엽 이틀 전에 마신 술이 과하여 전날 저녁부터 잤는데도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날이 밝아오는 아파트 마당은 새벽비에 젖어 있었다. 늦가을에 비가 오면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기에 차림을 어찌할 지 은근히 근심이 되었다. 전날 들은 일기예보에서 종일 비가 올거라는 말을 했기에 .. 등산 2011.10.31
10.22 진관사 그제 술을 많이 마셔서 힘이 들었지만 마눌이 싸준 도시락을 챙겨들고 평소보다 조금 늦게 집을 나섰다. 대략 이번 주면 주능선의 낙엽은 모두 질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파발에 내리니 버스정거장에 줄이 길다. 마침 삼천사로 가는 버스가 와서 줄에서 나와 7211번을 타고 진관사 입구 앞에서 내렸다... 등산 2011.10.23
10.15 단풍 산행 이제는 토요일에 북한산에 가는 것이 하나의 일상이 되었고 낙이 되었다. 당연히 토요일 아니면 일요일엔 산엘 가야 되고 가지 않으면 어딘지 모르게 일주일이 거북하다. 산에 가는 행태는 거의 고정되어 이젠 집을 나서는 시간, 등산로와 걷는 속도, 밥 먹는 곳이 거의 같다. 가끔은 배낭에 막걸리를 .. 등산 20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