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
이제 곧 조식 시간이다.
10.4에 올때 비행기 안에서 의자가 펴지지 않아 고생했기 때문에 어제도 길을 걷다가 몇 번을 주저 않아 허리를 추스려야 했다.
어젠 방람푸시장과 차이나타운을 보러 가기로 했었고 가다가 농카이행 기차표를 '카오산 동해' 여행사에서 찾아야 해서 들렸다가 안양에서 혼자 여행 온 54년생을 만나 같이 다니게 되었다.
덕분에 파인애플쥬스를 얻어 먹긴 했지만 필요 이상의 맥주를 마시게 되었고 안마를 또 받게 되었는데 오늘도 또 찾아오겠다고 하니 걱정이다.
오늘 저녁 8시에 훨람퐁역에서 농카이행 열차 침대칸 윗층에 몸을 싣는다. 12시간이 더 걸린다고 했는데 표를 보니 아침 6:45 도착이다. 그리고 차비도 688 바트 씩인데 100 바트나 더 받았다.설명도 없이.
이제 밥 먹으러 내려가야 한다.
18:38 휠람퐁역 대합실
이제 농카이로 가기 위해 20시 출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숙소에서 늦게까지 뭉기적 대다가-나는 절대 이러지 못한다- 10시 넘어서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긴 후 걸어서 민주기념탑을 지나 라마 3세 기념공원, 체육공원,국방부, 골동품골목을 쉬다 걷다 한 후 점심을 먹으며 소낙비를 피했고 아롬디커피에 들려 노닥거리다 숙소에 가서 짐을 찾아 택시를 타고 이곳에 왔는데 길이 막혀서 111바트나 나왔다. 여기 도착해서 개찰구를 확인한 후 국수를 사 먹고 세븐일래븐에서 물과 콜라(형규용)를 산 후 이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롬디커피에서 핸펀 충전도 하고 쥔이 쓰고 남은 라오스낍도 좋은 조건으로 환전하고 먼저 다녀온 손님에게서 정보도 얻었다.
그나저나 허리가 문제다 엉덩이가 자주 감각이 없어지고 걷는 것이 힘들어 자주 주저 앉으니.... 귀국하면 병원엘 다시 찾아 가야 겠다.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았다. 열한 시간이나 가니 열차에서 먹을 간식을 사면 좋겠는데 친구는 별 생각이 없는것 같고....
어제 지출을 많이 해서 당분간은 절제를 해야하니 개인 돈을 써야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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