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보국문 - 대동문 오늘이 며칠인지 기억이 없다. 그저 심연에 빠졌다가 겨우 건져 올려진 것 같은 기분이다. 세월은 이렇게 보내지도 않는 데 가는 가 보다. 퇴원하고 3일 째다. 지금은 입퇴원, 그게 기준이다. 몸이 낫지 않아도 더 이상은 병원에 입원을 하지 못 한단다. 그래서 나도 그 기준에 따라 집으로 .. 등산 2020.02.09
1.11 대남문 - 문수봉 - 남장대지 - 행궁지 - 북한동 정신 없다. 대피소 갈림길에서 부터 뛰다시피 내려와서 겨우겨우 차를 타고 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일기예보를 보니 그리 춥지 않고 맑은 날이 될 것 같다. 아내가 끓여준 뜨거운 차 한 병과 햄버거, 우유 하나씩 넣고 지난주와 거의 같은 차림으로 집을 나서 탄현역으로 천천히 걸었다... 등산 2020.01.12
2020. 1. 4 대성문 - 문수봉 - 행궁지 경자년 첫 산행. 올 들어 첫 토요일, 집에 있을 수 없는데, 손주가 집에 온 단다. 아들 친구 결혼식이 일산에서 있어서다. 서둘러 산에 다녀와서 손주를 봐야 한다. 일요일에 산에 다녀오는 것은 덜 바람직하다. 산에 다녀와서 다음날 하루를 온전히 쉬는 것이 제일 좋다. 전날부터 산에 갈 .. 등산 202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