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산에 다녀왔더니 내몸이 아닌 것 같다. 운동은 꾸준히 해야지 듬성듬성 해선 안된다는 걸 다시 느꼈다. 특히나 나이가 든 이들은 더더욱.... 딸내미로 인해 2월1일부터 시작된 혼돈이 이제 이번 주면 끝나게 될 것 같다. 거의 한 달이 걸리는 거다. 딸의 귀국일부터 시작된 여행이 아들집에서의 설날 차례로 끝나고 격리해제와 동시에 집으로 왔는데 딸이 살 집을 알아보고, 세 얻고, 입주청소하고, 이사하기까지가 어제 끝이 났다. 이사하던 어젠 아들 식구들까지 와서 집에 있는 바람에 아침에 배낭을 메고 나가서 한참을 걷다가 손주를 보려고 다시 집에 오려고 했었다. 이 기간 배도 많이 나왔고 거의 규칙적이었던 생활도 무너졌다. 이제 내일부터 제 자릴 찾아 가는 노력을 할 거다. 내일 집에 남은 딸의 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