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2.18 승가봉

PAROM 2010. 12. 19. 18:41

 금요일에 청송회 모임이 있어서 집사람과 같이 시청역에서 만나 '남강'으로 가 친구들을 만나고 늦게 집에 들어왔다. 인천에서 가느라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모임은 이미 시작이 되어 있었고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다시 올리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니  카페에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했던 이유종 사장이 우욱진 소장님, 김정도사장에게 질타를 받고 있었던 듯 했다.

 어제 막걸리를 3병 넘게 마셔서 아침에 조금 늦게 등산을 준비했다. 다른 때와 다르게 집사람이 보리차나 과일, 식사를 준비해 놓지 않아 대충 배낭에 먹을 것을 집어 넣고 오전 9시 조금 안 되어 집에서 나왔다. 구파발에 도착해서 혼자 산에 가려고 하다가 10시에 고양도상동문회산악회에서 모여서 산에 간다는 문자가 생각나 아는 사람이 있나 찾았으나 없어서 송준규 군에게 전화를 하니 삼송리쯤에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 55회인 김점수 사장을 만났다. 셋이서 구파발역 1번출구 옆의 산길로 걸어올라가기 시작해서 진관사입구의 터널아래로 내려왔고 송준규 사장은 둘레길을 돌겠다고 했는데ㅐ 가는데 까지 가보자하면서 삼천사로 코스를 잡아 올라가  는데 삼천사를 지나자마자 송준규 사장은 김현기 군과 3시에 만나고 사무실에서 준비도 해야겠다며 바로 내려가는 바람에 둘이서 올라가게 되었다. 응봉능선으로 김점수 후배가 가자고 하는 것을 내가 위험하다고 싫다고해서 계곡길로 해서 사모바위방향으로 올라가 승가봉까지 갔다. 승가봉에서 청수동암문으로 가려는데 후배가 눈길에 위험해서 싫다고 해서 돌아내려와서 사모바위, 비봉을 지나 탕춘대 성으로 해서 구기터널 앞으로 내려왔다. 불광역에서 식사를 하고 가자고 하는 것을 오후 4시에 모임이 있어서 다음에 하자고 하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근래 등산한 이래 가장 짧게 한 등산이었다.

 앞으로는 준비를 잘해서 운동이 잘 되게 해야겠다. 단 무리하지 않게. 겨울에 무리하면 좋지 않지요.

 

삼천사 뒤 계곡 

승가봉 오르는 길 

문수봉과 보현봉 

 

삼각산이 멀리 보입니다.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워서 밧줄이 사람들이 매달렸습니다. 

 비봉과 사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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