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2011.1.1 삼각산 새해맞이 등산

PAROM 2011. 1. 7. 20:18

 같이 새해맞이 삼각산 등산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친구들 만나러 나간 녀석이 아침에 산에 가려고 집을 나설 때까지 집에 들어오질 않았다. 대충 짐을 꾸려 집사람과 같이 탄현역으로 가서 경의선을 타고 대곡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탄 후 북한산성입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새해 첫날이라 그런지 내가 올라가는 시간에 내려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구름이 많이 끼어서 일찍 산에 올라 일출을 보려던 사람들은 실망을 했을 것이다.

 산에 눈도 많아 조금 올라가다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아이젠을 하고 올랐다. 코스는 행궁터부터 시작해서 남장대능선을 지나 주능선을 걸어 북한산대피소까지 가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발에 익은 길.

 아이젠 때문에 평소보다 약간 시간이 더 걸린듯한 기분이었지만 새해첫날 깨끗한 눈길을 걸은 기분은 아주 좋았다. 더구나 다음날 몽골로 가는데 운동삼아 땀을 흘리고 가니까 더욱 좋았고.

 집에 오는 길에 막걸리를 한 병 사가지고 와서 샤워를 한 후 시원하게 마시니 신선이 따로 없었다.

 

 

 

 

 

 

 

 

 

 

 

 

 

 

 

 

 

 

 

 

 

몽골에 다녀와서 2011.1.7 저녁 8시20분에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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