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5 - 6 한마음회 속초

 

매분기 첫번째 주말에는 국제에 같이 다녔던 친구들과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3월 5일과 6일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집과 직장 근처엔 눈이 다 녹았는데 설악산은 눈세상이더군요.

7명이 갔다왔는데 소주 33병과 맥주 피쳐 2병을 마시고 왔습니다. ㅎ~~~

 

 광나루역에서 만나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홍천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한계령을 넘머 주문진으로 먼저 갔습니다.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가지는 못해서 어시장 옆의 구이집에서 회와 구이로 한잔씩 하고 어시장에서 홍게,도루묵,골뱅이,도치를 사서 숙소인 농협수련원으로 갔습니다. 숙소에서 준비해간 음식을 차려 소주 박스를 뜯었습니다. 흥이 돋아 놀다가 생전 우리 모임에서 가지 않던 지하의 노래방까지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남은 소주 4병을 마저 비우고 11시 체크아웃시간에 맞춰서 나와 다시 주문진에 가서 각자 생선을 구입한 후 진고개를 넘어 삼거리정육점에서 삼겹살로 늦은 점심을 먹고 고속도로로 해서 오후 6시 조금 넘어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 먹다남은 홍게를 몇마리 쪄서 맛있게 먹었구요. 내일도 남은 것 마저 먹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