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장마철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10키로가 넘는 산길을 걷고 돌아와 막걸리 한 잔 마신 후 한 숨 자고 일어나니 피로가 가셨다. 무척 힘든 산행이었다. 이 즈음엔 산꼭대기에 오르기 보다 계곡에 들어가 알탕을 하는 것이 최고이지만 지난주에 가지 못해서 낮은 곳을 골라 넘었는데 이게 아주 녹초로 만들었다.
올 장마가 무척 길다. 일기예보를 보면 매일 같이 비가 오는 것으로 나온다. 지난주는 비 예보에 핑계 삼아 산을 거르고 백운계곡에 들렸다 오는 길에 궁평리 밭을 둘러보고 왔다. 이제 매일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 아내는 기회만 생기면 아들집으로 간다. 그래도 가끔씩 생기는 품검 등의 이삼 일 짜리 일은 마다않고 다닌다. 덕분에 내가 새벽에 안산 갈 일은 없어 졌다. 이번주엔 수요일 하루만 아내 얼굴을 봤다. 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4시에 깼다. 전날 너무 더워서 일찍 산을 오르려고 서둘렀다. 밥도 해 먹고 점심거리도 챙기려니 시간이 훌쩍 갔다. 오늘도 비 예보가 있으니 방수배낭에 짐을 옮겨 담고 샌드위치와 수박, 물, 모기퇴치제, 갈아 입을 옷과 수건을 넣고 집을 나서니 6시가 거의 되었다. 혼자 하려니 바빴다. 올들어 처음 반바지와 반팔 티를 입었다. 풀에 베이고 모기에 물리기에 이런 차림을 거의 하지 않는데 배낭에 든 모기약을 믿고 오늘은 그냥 물에 들어가 놀고 싶었다. 열차를 타러 가는 길에 본 하늘이 무너질 듯하다. 일산역에서 내리는 고교동창인 송준규를 만났는데 아쉽게도 짧은 인사만 하고 말았다. 전엔 일산고교동창회 등에서 자주 보고 등산도 같이 하곤했는데 뭐가 바쁜지 소식이 끊긴지 오래됐다.
열차 안에서 오늘은 어딜 걸을까 고심을 했다. 불광역에서 둘레길을 걷다 진관사계곡? 그냥 진관사계곡을 넘어 구기동으로? 백운동계곡 트래킹하다 알탕? 이말산을 넘어서 가까운 계곡에 풍덩? 연신내역에서 둘레길? 여러 생각들이 분주히 지나간다. 그런데 습관이 참 버리기 힘든 것이다. 갈 길을 정한 것도 아닌데 구파발역에 도착하니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버스정거장으로 가니 송추 가는 시내버스가 4분 후에 온단다. 그런데 발은 2번 출구 옆의 이말산 계단을 향한다.
나무데크계단을 다 오르기도 전에 숨이 턱에 찬다. 목감기 기운이 있어 더더욱 불편하다. 가래라도 뱉고 싶지만 그냥 침만 나온다. 계단 윗쪽에서 쉬던 여자 둘이 빠르게 지나쳐 가는데도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오늘 제대로 고생하게 생겼다. 이말산에 있는 은평둘레길 이정표의 거리 표시가 제각각이다. 구파발역 가까운 곳은 하나고 까지 2.4키로인데 중간은 2키로 하나고 쪽은 2.2키로다. 길이 여러 갈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글쎄....
내려가는 길은 걸을 만 하다. 그런데 우려했던 대로 우거진 풀과 가시덤불에 노출된 피부가 그대로 긁혀 따갑고 가렵다. 이른 시간이라 지나간 이가 없는 길에서는 거미줄이 온 몸을 감는다. 이제는 넓은 길로 걸어야겠다.
하나고 옆 찻길을 건너 진관사로 향하다 둘레길을 따라 삼천사로 향했다. 오늘 같이 습하고 무더운 날은 낮은 고개를 넘어 물가에서 쉬다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부왕동암문을 넘기로 한 것이다. 늘 쉬던 곳에 갔다가 내려가면 평소 만큼 걸을 수도 있으니 딱이었다. 그렇게 고난의 길이 시작되었다.
탐방지원쎈터와 계곡가의 식당들을 지나면서 나오는 얕은 비탈길에 힘이 부침을 느꼈다. 하지만 조금 더 걸으면 풀릴 줄 알았다. 대개 30분 쯤 걸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시작하니까. 미타교를 지나 삼천사 비탈을 오르는데도 힘이 든다. 삼천사 마당의 벤치에 한참을 앉아 쉬었다. 이미 웃옷은 다 젖었다. 이제 시작인데 이러면 고생 좀 하겠다. 삼천사를 지나면 바로 나오는 무너진 젖은 돌계단들이 더욱 힘들게 한다. 집을 나올 때 빼놓고 온 스틱이 그립고 후회된다.
사모바위 갈림길에서 잠시 고민을 했다. 저쪽으로 가는 길이 훨씬 쉬운데 비봉으로 갈까? 아니지 저리로 가면 알탕할 곳이 없지. 힘들어도 그냥 가자!
물 건너는 곳이 나왔는데 디딤돌들이 영 불안하다. 길가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지팡이를 삼아 물을 건넜다. 스틱을 가져왔으면 좋았는데. 너무 더워서 물만 만나면 쪼그리고 앉아 세수를 하고 손수건을 적셨다. 본격적인 산길, 거의 돌과 바위로 이뤄진 길이 시작됐다. 나무가 많아 밤에 온 비가 물방울이 되어 길을 적셨다. 비탈진 돌과 바위가 물에 젖으면 미끄럽다. 이런 길은 네 발로 걸어야 안전한데 스틱이 없으니 엉금엉금, 조심조심 걸을 수 밖에 없다. 전망이 좋은 급한 비탈의 바위 아래 물가에서 세수하고 있는데 젊은이가 지나간다. 산길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 반갑다. 서둘러 배낭을 메고 오르는데 점점 더 멀어지는 듯하다. 금방 쉬었는데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냥 내 컨디션 대로 걷기로 하니 편하다.
큰 비탈바위 아래에서 나를 지나쳐 갔던 이와 쫓아오던 이들을 모두 만났다. 이제 조금 남았다. 암문 아래는 모두 급경사라 힘들지만 이 더위에 여기까지 온 것이 대단하다. 오르며 열 번도 더 쉰 것 같다. 나무와 돌계단들을 오르니 암문이 보였다. 이제 살것 같다. 문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살았다. 기쁜 마음에 친구들 단톡방에 부왕동암문 동영상을 보냈다. 물을 한 병만 가져온 것이 후회됐다. 이제 한 모금만 남았다. 그래도 배낭에 수박이 있으니 다행이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니 어찌 버틸 수도 있겠다.
부황사까지 내려가는 길이 비에 많이 패였다. 오를 때와 달리 이길은 부엽토가 대부분인 길이다.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와 부황사에 들리려다 그만 뒀다. 마실 물이 있는 곳을 모르니 자칫 힘만 뺄 수 있어서다. 이제 남은 길은 가파른 돌길이다. 역시 젖어 있다. 스틱이 있어야 좋은데....
드디어 큰길에 내려왔다. 사람들이 다니는 것을 보니 반갑다. 이제 사오백 미터만 올라가면 쉬는 장소다. 태고사에 들려 산신각 아래 바위틈에서 나오는 물을 뜨려다 비탈길에 놀라 포기했다. 보름 전에 알탕을 했던 바위에 도착하니 나무가 쓰러져 쉬던 자리를 다 덮고 있다. 낭패다. 나무가 너무 커서 움직이지도 않는다. 작은 가지를 치우고 앉았다. 배낭에 들은 것들을 다 꺼내 놓고 바지만 벗고 바로 물속으로 풍덩. 아~~~ 시원하다. 물속을 몇 번 들락거리며 열기를 식히고 나와 수박, 샌드위치, 솔의 눈으로 이른 점심. 그런데 6도짜리 음료가 빈 속 때문인지 흘린 땀 때문인지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쉬는 동안 눈에 보이는 모기는 없는데 풀독 때문인지 서너 곳이 가렵다.
지난주에 산에 오지 않은 것이 비 탓도 있지만 그보다 오른쪽 종아리가 사나흘 땡겼던 것이 컸다. 2주 전에 늘 걷던 길을 걸었을 뿐이었는데 아직도 이유를 모르니 나이 탓을 할 밖에. 내려오는 길에 오늘은 제발 그러지 말길 소원했다. 그 덕분인지 괜찮다.
이제 다시 자야겠다. 그런데 열대야 때문에 요즘 죽을 맛이다. 어서 지나가길....
올 장마가 무척 길다. 일기예보를 보면 매일 같이 비가 오는 것으로 나온다. 지난주는 비 예보에 핑계 삼아 산을 거르고 백운계곡에 들렸다 오는 길에 궁평리 밭을 둘러보고 왔다. 이제 매일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 아내는 기회만 생기면 아들집으로 간다. 그래도 가끔씩 생기는 품검 등의 이삼 일 짜리 일은 마다않고 다닌다. 덕분에 내가 새벽에 안산 갈 일은 없어 졌다. 이번주엔 수요일 하루만 아내 얼굴을 봤다. 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4시에 깼다. 전날 너무 더워서 일찍 산을 오르려고 서둘렀다. 밥도 해 먹고 점심거리도 챙기려니 시간이 훌쩍 갔다. 오늘도 비 예보가 있으니 방수배낭에 짐을 옮겨 담고 샌드위치와 수박, 물, 모기퇴치제, 갈아 입을 옷과 수건을 넣고 집을 나서니 6시가 거의 되었다. 혼자 하려니 바빴다. 올들어 처음 반바지와 반팔 티를 입었다. 풀에 베이고 모기에 물리기에 이런 차림을 거의 하지 않는데 배낭에 든 모기약을 믿고 오늘은 그냥 물에 들어가 놀고 싶었다. 열차를 타러 가는 길에 본 하늘이 무너질 듯하다. 일산역에서 내리는 고교동창인 송준규를 만났는데 아쉽게도 짧은 인사만 하고 말았다. 전엔 일산고교동창회 등에서 자주 보고 등산도 같이 하곤했는데 뭐가 바쁜지 소식이 끊긴지 오래됐다.
열차 안에서 오늘은 어딜 걸을까 고심을 했다. 불광역에서 둘레길을 걷다 진관사계곡? 그냥 진관사계곡을 넘어 구기동으로? 백운동계곡 트래킹하다 알탕? 이말산을 넘어서 가까운 계곡에 풍덩? 연신내역에서 둘레길? 여러 생각들이 분주히 지나간다. 그런데 습관이 참 버리기 힘든 것이다. 갈 길을 정한 것도 아닌데 구파발역에 도착하니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버스정거장으로 가니 송추 가는 시내버스가 4분 후에 온단다. 그런데 발은 2번 출구 옆의 이말산 계단을 향한다.
나무데크계단을 다 오르기도 전에 숨이 턱에 찬다. 목감기 기운이 있어 더더욱 불편하다. 가래라도 뱉고 싶지만 그냥 침만 나온다. 계단 윗쪽에서 쉬던 여자 둘이 빠르게 지나쳐 가는데도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오늘 제대로 고생하게 생겼다. 이말산에 있는 은평둘레길 이정표의 거리 표시가 제각각이다. 구파발역 가까운 곳은 하나고 까지 2.4키로인데 중간은 2키로 하나고 쪽은 2.2키로다. 길이 여러 갈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글쎄....
내려가는 길은 걸을 만 하다. 그런데 우려했던 대로 우거진 풀과 가시덤불에 노출된 피부가 그대로 긁혀 따갑고 가렵다. 이른 시간이라 지나간 이가 없는 길에서는 거미줄이 온 몸을 감는다. 이제는 넓은 길로 걸어야겠다.
하나고 옆 찻길을 건너 진관사로 향하다 둘레길을 따라 삼천사로 향했다. 오늘 같이 습하고 무더운 날은 낮은 고개를 넘어 물가에서 쉬다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부왕동암문을 넘기로 한 것이다. 늘 쉬던 곳에 갔다가 내려가면 평소 만큼 걸을 수도 있으니 딱이었다. 그렇게 고난의 길이 시작되었다.
탐방지원쎈터와 계곡가의 식당들을 지나면서 나오는 얕은 비탈길에 힘이 부침을 느꼈다. 하지만 조금 더 걸으면 풀릴 줄 알았다. 대개 30분 쯤 걸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시작하니까. 미타교를 지나 삼천사 비탈을 오르는데도 힘이 든다. 삼천사 마당의 벤치에 한참을 앉아 쉬었다. 이미 웃옷은 다 젖었다. 이제 시작인데 이러면 고생 좀 하겠다. 삼천사를 지나면 바로 나오는 무너진 젖은 돌계단들이 더욱 힘들게 한다. 집을 나올 때 빼놓고 온 스틱이 그립고 후회된다.
사모바위 갈림길에서 잠시 고민을 했다. 저쪽으로 가는 길이 훨씬 쉬운데 비봉으로 갈까? 아니지 저리로 가면 알탕할 곳이 없지. 힘들어도 그냥 가자!
물 건너는 곳이 나왔는데 디딤돌들이 영 불안하다. 길가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지팡이를 삼아 물을 건넜다. 스틱을 가져왔으면 좋았는데. 너무 더워서 물만 만나면 쪼그리고 앉아 세수를 하고 손수건을 적셨다. 본격적인 산길, 거의 돌과 바위로 이뤄진 길이 시작됐다. 나무가 많아 밤에 온 비가 물방울이 되어 길을 적셨다. 비탈진 돌과 바위가 물에 젖으면 미끄럽다. 이런 길은 네 발로 걸어야 안전한데 스틱이 없으니 엉금엉금, 조심조심 걸을 수 밖에 없다. 전망이 좋은 급한 비탈의 바위 아래 물가에서 세수하고 있는데 젊은이가 지나간다. 산길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 반갑다. 서둘러 배낭을 메고 오르는데 점점 더 멀어지는 듯하다. 금방 쉬었는데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냥 내 컨디션 대로 걷기로 하니 편하다.
큰 비탈바위 아래에서 나를 지나쳐 갔던 이와 쫓아오던 이들을 모두 만났다. 이제 조금 남았다. 암문 아래는 모두 급경사라 힘들지만 이 더위에 여기까지 온 것이 대단하다. 오르며 열 번도 더 쉰 것 같다. 나무와 돌계단들을 오르니 암문이 보였다. 이제 살것 같다. 문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살았다. 기쁜 마음에 친구들 단톡방에 부왕동암문 동영상을 보냈다. 물을 한 병만 가져온 것이 후회됐다. 이제 한 모금만 남았다. 그래도 배낭에 수박이 있으니 다행이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니 어찌 버틸 수도 있겠다.
부황사까지 내려가는 길이 비에 많이 패였다. 오를 때와 달리 이길은 부엽토가 대부분인 길이다.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와 부황사에 들리려다 그만 뒀다. 마실 물이 있는 곳을 모르니 자칫 힘만 뺄 수 있어서다. 이제 남은 길은 가파른 돌길이다. 역시 젖어 있다. 스틱이 있어야 좋은데....
드디어 큰길에 내려왔다. 사람들이 다니는 것을 보니 반갑다. 이제 사오백 미터만 올라가면 쉬는 장소다. 태고사에 들려 산신각 아래 바위틈에서 나오는 물을 뜨려다 비탈길에 놀라 포기했다. 보름 전에 알탕을 했던 바위에 도착하니 나무가 쓰러져 쉬던 자리를 다 덮고 있다. 낭패다. 나무가 너무 커서 움직이지도 않는다. 작은 가지를 치우고 앉았다. 배낭에 들은 것들을 다 꺼내 놓고 바지만 벗고 바로 물속으로 풍덩. 아~~~ 시원하다. 물속을 몇 번 들락거리며 열기를 식히고 나와 수박, 샌드위치, 솔의 눈으로 이른 점심. 그런데 6도짜리 음료가 빈 속 때문인지 흘린 땀 때문인지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쉬는 동안 눈에 보이는 모기는 없는데 풀독 때문인지 서너 곳이 가렵다.
지난주에 산에 오지 않은 것이 비 탓도 있지만 그보다 오른쪽 종아리가 사나흘 땡겼던 것이 컸다. 2주 전에 늘 걷던 길을 걸었을 뿐이었는데 아직도 이유를 모르니 나이 탓을 할 밖에. 내려오는 길에 오늘은 제발 그러지 말길 소원했다. 그 덕분인지 괜찮다.
이제 다시 자야겠다. 그런데 열대야 때문에 요즘 죽을 맛이다. 어서 지나가길....
가자! 산으로 물로....
탄현역으로 가다가 본 하늘.해가 떴는데 구름이 겹쳐서 생선비늘 같다. 다른쪽 하늘은 시커멓다.
구파발역에서 가까운 이정표
하나고 옆의 이정표. 두 이정표의 거리가 다르다.
이 물을 따라 올라가면 진관사계곡이다. 그곳으로 가려고 했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고생을 사서 했다.
둘레길 공원
미타교 옆의 계곡. 물이 맑고 수량도 많았다.
삼천사.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벤치에서 한참을 쉬었다.
여기서 부왕동암문으로 간다. 이제 본격적인 돌과 바위길이다.
이 위로는 물이 없다. 여기서도 한참을 쉬었다.
응봉능선이다.
응봉능선을 배경으로....
가파른 바윗길. 구파발과 동산리, 삼송리가 보인다.
응봉능선이 저 앞에 있다. 사모바위의 사모가 가운데에 삐죽 나와 았는 모습이다.
부왕동암문. 고생 끝에 드디어 왔다.
암문 앞의 이정표
산영루 아래의 이정표. 여기부터는 큰길이다.
산영루
알탕을 하는 소가 깊고 맑아졌다.
여름엔 알탕하는 맛을 빼놓을 수 없다.
노적사로 가는 길가의 계곡에 물이 넘쳤다.
중성문
중성문 아래 계곡
선암사 비탈 아래에서 짙은 향을 날리던 누리장나무의 꽃.
역사관 앞
계곡폭포에 물이 많이 불었다.
수문자리에서 보이는 원효봉
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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