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산아래에서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으로 집에 들어갔던 바람에 출발서 부터 마눌이 잔소리를 했다. 절대 밖에서 술마시고 오지 말라고. 그런데 그런 절대라든가 하는 얘기를 하면 꼭 그럴 일이 생긴다. 어제도 밖에서 술 마실 일이 있었는데 핑계를 대고 집으로 와서 샤워 후 혼자 막걸리를 한 병 마셨다.
집을 나서면서는 오늘은 천천히 걸어야지 하고 맘을 먹지만 막상 걷기 시작하면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
이제는 산에 눈이 거의 다 녹았다. 얼음이 두껍게 얼었던 곳 말고는 눈과 얼음을 거의 볼 수가 없다. 날도 많이 푹해져서 겉옷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바람도 차갑지 않고 거세지도 않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그늘을 찾아야 될 듯하다.
집앞에서(07:56)
북한동 계곡입구(09:24)
중성문 아래 계곡(09:51)
용학사 아래 비석거리(10:02)
행궁지 갈림길(10:13)
남장대능선 끝(10:42)
의상능선
의상능선(10:49)
삼각산(10:55)
의상능선 끝의 나한봉(665m)
청수동암문(10:58)
문수봉에서 본 비봉능선(11:02)
삼각산
대남문(11:06)
대성문(11:15)
주능선 남측전망대 모습(11:22)
주능선 북측 전망대(11:28)
삼각산
보국문( 11:32)
대동문(11:41)
동장대(11:49)
동장대 앞에서 보는 남장대능선
북한산대피소(12:01)
대피소 아래 광장(12:24)
봉성암 아래 계곡(12:33)- 지난 주에는 여기가 얼음으로 덮였었습니다.
북한동에서 본 백운대와 만경대(12:59)
계곡입구에 있는 둘레길 다리(13:14)
산아래 계곡에서도 보았는데 산수유가 피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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