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직장동료들과 같이 산에 갔다.
생각과 욕심같아서는 북한산으로 가고 싶었지만 오래전부터 얘기해 오던 곳이던 파평산으로 방향을 정했고 퇴직한 분도 와서 모두 10명이 산에 올랐다. 12시 넘어 산에서 내려와서 파주의 갈릴리농원에서 막걸리와 뱀장어구이를 먹고 헤어졌다.
주말엔 땀을 확실히 빼는게 좋은 것 같다. 오늘 아침 운동 전에 무게를 재니 빼지 못한 무게가 그대로 반영된 듯이 평소보다 1Kg이 더 나왔다. 하지만 내욕심을 채우자면 다른 사람들이 고생을 하니....에휴~~~
퇴직한 분에게 요즘의 우리부서에 대해 얘기를 하다보니 이 분이 아직도 옛날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의 습관과 환경으로 부터 입력된 기억과 판단기준이 참 오래가는가 보다.
저녁에 상가에 볼사람이 있어 2차를 함께하지 못하고 와서 막걸리를 더 마시고 마눌이 전화로 독촉을 할 때까지 놀다가 들어갔다.
일요일에 있는 욱진이형 아들 결혼식 때문에 조금만 해야지 하는 생각도 잔을 쉽게 놓게 하지 못했다.
덕분에 어제 조금 늦게 일어났고, 결혼식에 가서 술은 입에도 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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