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굳게 다짐을 했는데
결국 지키지를 못 하고 있다.
하 답답하다.
그렇게 못가게 했는데 뿌리치고 가서
걍 막걸리 한 잔 마시는 것이
얼굴을 보고 안 됐디고 하는 말 한마디 하는 것이
그렇게 바라던 것이었는지
다르게 오는 새날을 맞으며
새롭게 또 다짐을 하건만
지킬 수 있을 지
덮쳐오는 어둠 근심에
애써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어차피 아닌 것을
어찌 알 수 없는 아쉬움에
그냥
쓴 웃움을 짓는다.
그리고
혹시나 하여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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