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신경이 쓰이는 사람에 대하여

PAROM 2012. 12. 27. 20:44

그렇게 굳게 다짐을 했는데

결국 지키지를 못 하고 있다.

 하 답답하다.

그렇게 못가게 했는데 뿌리치고 가서

걍 막걸리 한 잔 마시는 것이

얼굴을 보고 안 됐디고 하는 말 한마디 하는 것이

그렇게 바라던 것이었는지

 

 다르게 오는 새날을 맞으며

새롭게 또 다짐을 하건만

지킬 수 있을 지

덮쳐오는 어둠 근심에

애써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어차피 아닌 것을

어찌 알 수 없는 아쉬움에

그냥

쓴 웃움을 짓는다.

 

그리고

혹시나 하여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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