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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보국문 - 문수봉, 정 박사와

오래 미뤄졌던 산행날이다. 1.13에 같이 걸었고 4월 말에 운길산을 함께 걸을 수 있었는데 못했고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 이제 장마 시작 전에 비 걱정 없이 걸을 수 있는 날, 오늘 산길이 기대되었다. 비는 오후 9시에나 온다고 했으니 내려와서 뒷풀이도 가능하다.  2주 전부터 계속된 새벽 안산행을 마치고 나니 힘들었지만 개운하다. 멈췄던 아침운동도 할 수 있게 되었다. 2주 간 띄엄띄엄 운동한 효과는 바로 나타났었다. 하루 전에 바벨을 잡았는데 예전에 늘 치던 무게인데 더 무거워진 것이다. 러닝머신을 걷는 속도도 뚝 떨어졌고....  나이가 더 들었으니 더욱 꾸준히 열심히 해야 되겠다. 그런데 가끔씩 귀찮아지니 어쩌나?  8시 반 경에 구파발역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늘 타던 시간의..

등산 2024.06.30

6.22 대피소 - 대동문, 우중산행

3주 만에 북한산에 가는 날인데 비가 예보되었다. 비 때문에 며칠 전 정 박사와 같이 걷자고 한 약속이 다음주로 연기되었다. 5시에 공덕에서 청송회 친구들 약속이 있는데 아쉽지만 오늘은 그  모임에서 봐야 한다. 6월엔 생일과 제사 등 집안 행사가 많다. 게다가 친구들 모임도 여럿 있고 손주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등교도 시키려니 참 바쁘다. 헬스장도 하반기엔 거의 못 간다. 지난주와 같이 다음주도 내리 4일을 새벽에 안산에 가야 하니 말이다. 이럴 수 있는 것도 행복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손주녀석들과 친해졌으니....  비가 온다는 소식에 출발이 늦어졌다. 아니 창문 앞 살구나무에서 떨어진 살구를 주워다 씻느라 더 늦어졌다. 몇 달 후에 살구주 맛이 어떤지 볼 작정이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산에서 바로 ..

등산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