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생각이 더 자주 들고 온 몸이 그 생각을 거든다. 새해 들어 손주들 보러 안산에 다니느라 일상의 틀에서 자주 벗어났었는데 그게 독이 된 듯하다. 이제는 꾸준히 하던 일이나 운동들을 해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러지 않으면 몸이 바로 틀어져 버린다. 내 몸만 좋자고 행동할 수도 없고.... 이래서 알면서도 늙고 낡아 가는 가 보다. 나이가 들어 그런지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그런지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감기 기운이 아직도 남아 있다. 목이 지독하게 고생을 하는 중이다. 열이틀 전인 월욜에 과욕을 해서 내 운동 이력에서 가장 빨리 멀리 걸었었는데 그 과정에 고관절에 이상함을 느꼈었다. 그 결과로 지난주 등산에서 너무 힘들어 짧게 걸었었는데 끝난 줄 알았던 그 영향이 아직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