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해가 된 지 이십 일이나 되었다. 시간 참 빠르게 간다. 그 이십 일 동안 겪지 못하던 일들을 겪으며 감기, 특히 기침 때문에 고생을 했다. 아직도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병치레 기간도 길어지는 것 같다. 앞 주는 안산에 가지 않게 되어 운동을 온전히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열흘 만에 다시 운동을 한 월요일에 너무 빨리 걸었고 화요일엔 전과 같은 무게로 근력운동을 했는데, 이게 아주 잘못한 것이어서 운동 중에 어지러움을 느껴야 했었다. 이번주도 안산에 사흘을 가야하니 몸개그를 하지 않게, 몸이 전과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고 운동을 해야겠다. 배낭을 챙기는 중 등산을 가지 말고 '그냥 집에서 잠이나 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적이 거의 없었는데 지난주에 운동을 무리하게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