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왜 이리 썰렁하고 춥지? 입춘이 지났는데 추우려면 아주 춥고 아니면 날이 풀려야 하는데 영하 17도 때보다 더 썰렁하고 한기가 느껴진다. 오늘 우리 동네는 새벽 영하 4도에서 오후에 영상 5도인데. 지난주 화, 수, 목은 안산에 손주들 보러 가느라 친구들 모임에도 못 가고 더불어 운동도 못하고 어제 헬스장을 가니 늘 들던 기구들이 무지 무겁게 느껴졌다. 나이 들어서 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그러니 오늘 무조건 산에 와야 했다. 사실 요즘 할 일들이 널렸다. 안산 밭에 집수공과 배수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내일 국제에 같이 있었던 친구와 하기로 했고 주중에 해야 할 집안 일들과 친구들 만날 일도 쌓였다. 이제 친구들 모임엔 가급적 참석하려 한다. 아들은 오늘 정오에 친구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