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짧게 걸었는데도 일주일 동안의 피로 때문인지 내려올 때 다리가 휘청거렸다. 그래도 어제 근력운동을 약하게 해서 그나마 힘이 덜 든 것 같다. 이번주는 전 주말에 등산을 하지 않은 바람에 아침운동을 너무 빡세게 했다. 이틀전에는 대성문에서 행궁지로 걸었고 어제는 어깨가 아파서 기구운동 20가지를 5키로씩 낮춰서 하고 상가사무실에 나가 하루 종일 결산서를 만들고 집에 들어오니 녹초가 되어 저녁을 먹는 척하고 바로 골아 떨어졌다. 작은 손주가 장염이라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아롬이와 한결이 식구들이 집에 오지 않아 산으로 왔다. 오늘도 아내가 미리 다 만들어 놓은 샌드위치와 과일을 싸서 배낭에 넣고 이틀전과 같은 교통편으로 산으로 왔다. 어쩜 704번 뒤에 8772번이 오는 것까지 같다. 대신 오늘은 ..